피규어 쇼핑을 위한 일본 여행지 선택은 어디로?. 2년 넘게 여행 금지였던 일본의 자유 여행이 무비자로 풀리게 되면서, 일본 여행객은 급증하게 되었다. 일본 여행의 목적은 관광, 먹거리, 쇼핑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소위 '덕질'이라고 부르는 만화와 애니를 좋아해서 피규어, 굿즈 같은 쇼핑이 목적인 사람도 있다. 코로나 때문에 닫혔던 일본의 문이 열리면서 수입품의 구입과 직구에 의존했던 시간이 지나고, 일본 현지에 가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동안 이 취미를 가지게 된 사람은 일본에 그 목적으로 방문한 적이 없어서, 이제 처음으로 의미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어느 곳으로 가야 할까?
대표적인 일본 여행지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다.
그 중에서도 일반적으로 많이 가는 여행지는
오사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일본 관광이라고 하면
오사카를 처음 떠올리게 될 것이고,
나도 이 취미를 가지기 전까지는
도쿄라고 하면 관광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피규어 굿즈 쇼핑만이 목적이라면,
두 말 할 것 없이 도쿄로 가면 된다.
다른 곳과는 규모면에서 비교 불가하다.
혼자 여행 가는 사람은 그냥 도쿄로 가면 된다.
최소 2박 이상이다.
오사카, 후쿠오카에는 안 가도 된다.
문제는, 다른 사람과 같이 가는 경우이다.
1. 도쿄.
아키하바라, 나카노, 이케부쿠로 등의 목적지는
다른 관광지와 겹치는 동선이 아니고,
넓고 금방 돌아볼 수가 없다.
제대로 보려면 최소 이틀이다.
그래서, 잠시 가볍게 들린다면 모를까,
목적이 다른 일행과 같이 가기에는 힘들다.
가장 좋은 것은 아침 먹고 낮에 찢어져서
원하는 바를 이루고 저녁에 합치면 된다.
단, 하루는 다 보고 오기에 짧지만, 차선의 방법이다.
2. 오사카.
오사카뿐 아니라 교토, 고베, 나라 등의
간사이 지역 관광 때문에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오사카다.
누군가와 같이 가면 오사카로 갈 확률이 가장 높다.
피규어 쇼핑할 수 있는 덴덴 타운은
사람들이 많이 숙박하는 곳과 멀지 않다.
도쿄보다 규모도 엄청 작고 한 곳에 모여 있어서
보는 데 시간도 적게 걸리고
같이 가는 사람과 가장 충돌을 피하고
쇼핑이 가능하다.
3. 후쿠오카.
비행시간도 가장 짧고,
유후인 등의 온천으로 가볍게 많이 가는 곳이다.
기본적으로 하카타 지역에 숙박을 한다면,
하카타 주변에도 꽤 있고,
오사카처럼 멀지 않은 곳에 다녀올 수가 있다.
몇몇 장소만 정해서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갔다 오기에 좋다.
4. 오키나와.
오키나와 관광은 어차피 렌트카로 이동이라서
별문제 없이 만화 창고에 들려서 구매하면 된다.
결론.
가장 좋은 곳은 도쿄인데,
혼자 간다면 가장 큰 도쿄.
일행이 있는 경우에 시간을 별로 낼 수 없으면
오사카, 후쿠오카로 가면 된다.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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