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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규어 여행

오사카 덴덴타운에서 원피스 피규어 구매하기 (첫번째)

오사카 덴덴타운에서 원피스 피규어 구매하기 (첫번째). 원피스 피규어를 수집한지 이제 2년이 되었다. 2년 전, 2016년 6월에 오키나와 여행을 갔다가 만화창고에서, 드래곤볼과 에반게리온 피규어를 몇개 집어들고 계산을 하러가던 참이었다. 눈앞에 계속 보였던 수많은 원피스 피규어들 중에, 그래도 기념으로 사볼까 하고 쪼그만 애들 두묶음을 집어들고 계산대 직원에게 어느 애들이 더 유명하냐고 물어보고 샀고, 집에 와서 이 녀석들 이름이나 알아보자 하고 원피스 피규어 카페에 가입하게 되면서, 원피스 피규어 수집의 길이 시작되었다. 그때 그녀석들(아니메, 콜렉션)을 집어들지 않았더라면, 원피스를 모르고 살았을텐데.. 사람의 인생은 어디로 흘러갈지 알수가 없다. 그렇게 피규어를 모으면서, 도쿄도 여러번 가게 되었고, 후쿠오카도 가보면서, 피규어 구매 정보글도 여럿 올리게 되었다. 남은 곳은 오사카였는데, 최근 6월에 가보게 되었고, 후기 및 오사카 덴덴타운과 도쿄, 후쿠오카와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최종적인 글을 적어보려 한다.

우선, 오사카는 후쿠오카 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대표적인 일본 관광지다.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지만, 도쿄보다는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더 많이 간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피규어 수집을 하기 전에는, 도쿄에 여행을 왜 가? 라고 생각하고 살았었다. 그래서, 홀로 도쿄를 마음먹고 가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당연히 일본여행으로 오사카를 갔다가 관광도 하고, 피규어를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이유로, 도쿄 아키하바라를 가 본 피규어 콜렉터보다 오사카 덴덴타운을 가 본 콜렉터가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 피규어 카페에서도 도쿄보다는 오사카에 가 본 사람이 많아 보였고, 대부분은 오사카 덴덴타운이 원피스 피규어가 더 많고 가격도 좋다고 말을 한다. 나는 지금껏 오사카 덴덴타운을 가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가 더 나을 것이라고 말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말할 수가 있다.

결론은 무엇일지.. 글을 시작해 본다.

모든 것은 원피스 피규어 중심의 글이다.

오래 전의 글입니다.

인터넷으로 최신 정보글도 참고하세요.

먼저, 오사카 덴덴타운의 구글지도다.

덴덴타운은 지도에는 없는 왼쪽의 난바역과

오른쪽의 니폰바시역을 기준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면 찾을 수가 있다.

밀짚모자 표시가 있는 곳은 구글지도에서

'난카이 난바' 라고 치면 나온다.

시작을 여기에서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노란 별표가 있는 곳이 내가 주로 본 곳이며,

토레쟈라스에서 쭈욱 내려가는 라인부터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 작은 가게들이 많이 있다.

 

 

빨간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대략의 라인만 알면 되고,

아키하바라 처럼 넓지가 않아서

누구든 쉽게 모든 가게를 지도없이 쭈욱 볼 수가 있다.

 

먼저, 피규어샵이 아닌, 뽑기와 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장이다.

타이토 스테이션 난바점.

난바역에서 가장 가까워서

덴덴타운의 시작이라고 봐도 될 거 같다.

원피스 월콜 트레져랠리 2탄이 나와서 핫했는데,

열흘이 지나버려서 이미 다 털리고 없었다. ㅋㅋ

바로 근처에는 세가 난바점이 있다.

게임장에서는 제일복권도 가능하다.

길을 따라 들어가면 남코 닛폰바시점도 볼 수 있다.

게임장은 피규어샵이 아니므로, 상세한 설명은 없다.

알아서 즐기시길.

참고로 뽑기는 난바역 게임장 보다는

우메다역 게임장이 훨씬 많다고 한다.

 

지도를 참고해서 게임장을 지나서 우회전을 하면,

본격적인 덴덴타운 피규어샵 거리가 나온다.

옐로우 서브마린이 보여서 혹! 했다면,

들어갈 필요가 없다.

피규어를 팔지 않기 때문에 ㅋㅋ

 

첫번째, 토레쟈라스 1호점.

가격표 가격에서 면세를 받을 수 있는 곳이고,

10시~21시 까지의 영업시간

아키하바라 보다는 조금 나아서 마음에 든다.

당연히 피규어샵의 내부사진은 없다.

초보도 아니고, 물건찾기 바쁜데

샵 안의 사진들은 무의미하다.

샵 안의 피규어 사진 찍는 사람들은

대부분 콜렉터가 아니다 ㅋㅋ

POP부터 모든 시리즈의 피규어가 골고루 많이 있었고,

어느 라인을 수집하던 간에,

많은 사람들이 득템할 수 있는 곳이라서 필수적인 곳이다.

 

두번째는, 스루가야 스토어.

2층에 올라가면 피규어를 만날 수가 있다.

아키하바라에서는 괜찮은 곳이어서 꽤 기대를 했는데,

물건은 많지만, 가격이 좀 별로였다.

난 이곳에서 득템을 할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산 것이 없었다.

물건의 양으로 따져도,

방금 본 토레쟈라스가 훨씬 나았다.

그래도 사람마다 찾는 피규어는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방문해야 하는 곳이 맞다.

 

세번째, 여러 작은 샵들.

지도에는 표시해 놓지 않아도 쭈욱 내려가다보면,

작은샵들이 많이 붙어 있으니까 다 들어가보면 된다.

사진의 GETS 라는 샵에서 물건을 사서 찍어보았다.

유리장 안에 진열해서 파는 곳.

only 현금.

이런 작은 샵들 말고 큰 곳은 카드결제가 된다.

 

네번째, 토레쟈라스 2호점.(현재는 폐점)

간판을 보아하니 트레져 리사이클 어스의 줄임말이구나..

암튼, 앞에서 보았던 1호점에 이은 2호점이다.

가격표에서 면세도 되고, 물건이 종류별로 있는 곳이다.

1호점이 물건이 좀 더 많다.

각각의 재고가 달라서 두 곳 다 필히 방문할 것.

토레쟈라스 두 곳이 월콜을 모으는

나에게 득템을 안겨주었고,

월콜은 이 두 곳에 가장 많다.

 

다섯번째, 보크스.

골목을 나와서 길을 건너면 보이는 곳이고,

타이토 스테이션도 하나 더 옆에 보인다.

아키하바라에 있는 보크스는

진열장이 너무 많아서 복잡했지만,

덴덴타운의 보크스는 사람이 이동하기에 더 편했다.

보크스는 유리장 안에 들어있는 미개봉 및

중고 피규어를 골라서 사는 곳이고,

개인이 뽑기로 얻은 물건도

바로 유리장 안에 파는 만큼,

게임장에서 바닥이 나버린 트레져랠리 2탄 월콜도

이곳에서 더 많이 볼 수가 있었다.

개개인이 대여해서 파는 곳이라,

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은 다 조금씩 다른 것을 참고.

물론, 아키하바라 보크스 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가격대는 괜찮아 보였다.

 

여섯번째, 정글.

보크스와 더불어 덴덴타운에서 유명한 정글이다.

면세도 되는 곳이고,

재고의 복불복이 심한 곳이라 생각한다.

마침 내가 방문했을 때는, 월콜은 별로 없었다.

POP는 꽤나 있어 보였지만,

월콜라인은 별로 취급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재고가 많고, 내가 찾는 것이 없다면 모르겠는데,

재고 자체가 단품도 별로 없고, 세트도 별로 없었다.

월콜은 정글보다는 토레쟈라스를 추천한다.

 

★보크스, 정글 주변과 보크스의 남쪽으로도

샵들이 있으니 인터넷 검색으로 최신 정보를

참고하기 바람.★

 

다 보는데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천천히 봐도 4시간이면 충분하고,

하루종일 볼 규모가 아니었다.

그 다음날에도 다시 와보았지만, 크게 다를것은 없었고,

보크스는 개인이 각각 판매하는 곳인만큼

새로운 물건이 더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만다라케 두 곳과 도쿄와의 비교 및 종합적인 결론은

두번째글에 계속. 클릭 ↓↓

2018/06/19 - [피규어/일본여행] - 오사카 덴덴타운에서 원피스 피규어 구매하기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