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이비스 호텔 후기 (Hotel ibis Tokyo Shinjuku). 이번 여행에서는 처음으로 신주쿠에 숙소를 잡았는데, 신주쿠 이비스 호텔이었다. 신주쿠역에서 크게 멀지 않았고, 가격도 적당해서 예약을 했다. 신주쿠역이 상당히 복잡해서, 찾아가는데 생각보다 헤매긴 했지만, 익숙해지고 나서는 괜찮은 위치였다고 생각한다. 신주쿠역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신주쿠역까지는 10분 안으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구글지도에서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https://goo.gl/maps/F9D4xXEYcUQ2
클릭하면 구글지도로 연결된다.
신주쿠역까지의 거리만큼 동쪽으로 가면, 신주쿠 돈키호테가 있다.
이비스 호텔의 1층에는 수제버거 가게가 있고,
호텔은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나 엘베를 타고 올라간다.
장단점을 정리하면,
[ 장점 ]
1. 넓다. 그레이서리 호텔보다 넓다. 1.5배정도 된다.
캐리어 두세개도 펼치기 넉넉했고, 화장대같은 탁자, 쇼파에 테이블에 공간이 아주 괜찮다.
2. 난방, 온수 괜찮다. 3월에 어떤 숙소는 추워서 히터가 되니마니 했었는데,
손도 안댔고, 훈훈했다. 뜨거운 물도 펄펄.
3. 숙소 위치가 괜찮다.
[ 단점 ]
1. 방음이 최악이다. 여행다니면서 숙소중에 가장 방음이 안되었다.
욕실에 부딪히는 소리나 쿵 소리는 어느 숙소에나 났지만,
이곳은 옆방의 말소리가 크게 들린다. 고시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작게 웃어도 그 소리가 들린다. 충격.
원룸에서도 이정도 말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이비스 호텔에 묵은 사람이 '난 괜찮았는데' 라고 한다면,
옆방에 사람이 없던지 조용한 사람이 걸린 것이다.
방음이 중요한 사람은 절대 여기에서 묵으면 안된다.
2. 전체 스타일이 구식이다. 이건 뭐 단점이랄 것도 없다.
3. 냉장고에 기본 물 제공은 없다. 이것도 뭐 단점이랄 것도 없다. ㅋㅋ
[ 결론 ]
방음 빼곤 괜찮았다. 그러나, 방음이 최악이다.
그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호텔일 수 있다.
그래도 적당히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절대 이비스 호텔은 가면 안된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가격이 나온다 하더라도 이비스 호텔에서 묵을 생각은 절대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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