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콜렉터블 피규어(WCF), 월콜 수집을 시작한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되는 질문들을 모아 보았다.

1. 매물이 왜 없나요?
인기가 있는 것은 당연히 샵에서 품절이고,
개인들이 꽁꽁 가지고 있다.
중고 매물도 없다는 것은
더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지.
2. 플미는 왜 붙나요?
다른 단품보다 수량이 적게 생산되고
한정 버전으로 출시부터 레어가 되거나,
해군과 같이 인기가 높은 캐릭터의 월콜들은
수요가 높기 때문에 플미가 붙게 된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뻔한 이치.
근데, 샵이나 중고장터에서의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이다.
모든 가격이 적정 시세인 것은 아니다.
본인이 비싸게 주고 샀다고
비싸게 올려놓은 것도 많으니까
월콜을 제대로 알기 전까지는
눈탱이 맞지 말고 잘 검색하길.
중고나라, 번개장터 같은 곳 보면
'한놈만 걸려라'가 간간히 보인다.
모르면 당한다.
3. 프리미엄 월콜?

미리 예약을 받아서 생산하는
일반 월콜과는 다른 한정판 수준의 고퀄의 월콜 세트인데,
세트가 20만원이 넘지만
개당 2만원 꼴로 혜자에 속한다.
해적단 세트와 필름 레드가 나왔었는데,
프리미엄에 맛들인 반다이라서
1년에 한 번 나올 것으로 예상.
4. 점프한정 월콜?


1년에 한 두번 나오고 있는데,
응모자에 한정해서 살 수 있는 월콜.
품질은 일반 월콜보다 좋고
개당 3~5만 정도의 가격으로
프리미엄 월콜에 비해 혜자는 아니다.
입고된 샵에서 사거나
중고 매물, 직구로 구입 가능하다.
맘에 드는거 말곤 플미 마니 주지 말고.
5. 금고양이?
일본내수용 - 금고양이 스티커
해외수출용 - 흰고양이 스티커
내수용과 수출용의 월콜 품질은 차이가 1도 없다.
수출용 박스가 세 면이 흰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박스성애자가 아니라면 싼 거 사면 된다.
6. 어디에서 사요?
온라인샵, 직구,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 등등.
잘 모를 때는 당근은 피해라.
가품이 심심찮게 보인다.
7. 가품?
우리나라 뽑기 방이나
이상한 온라인샵이나 개인 매물에서 발견이 된다.
눈팅을 제대로 해왔다면 월콜만 봐도 알 수 있다.
월콜 매물이 많아서 요즘은
거의 정품이라고 보면 된다.
초보들은 노박스 제품과 당근을 조심해라.
대부분의 월콜 지지대는 투명색이고
극소수만 색깔이 있는데,
색깔 있는 지지대는 검색으로 확인이 필요.
받침대 밑의 글자를 확인하도록.
(BANPRESTO 생산연도 MADE IN CHINA)
(BSP. CHINA)
8. 개봉 중고 월콜은?
개인적으로는 미개봉을 선호하는 이유가
특히 일본 개봉 월콜은
담배 냄새가 쩔어 있는 경우가 있다.
그 이후로 어느 피규어든 개봉품이면
담배 냄새? 이게 떠오른다.
개봉품은 꼭 담배 냄새 확인 필수.
9. 오프라인은요?
오프라인은 그냥 없다고 생각해라.
건담베이스 같은 균일가로 파는 곳에서만 사고
플미 붙여서 파는 곳은
오프라인은 가격경쟁력이 떨어지지.
균일가 아니면 온라인에서
개인에게 사면 되지.
우리나라 오프라인에서 득템 할 확률은 제로다.
10. 재판?
재판이 나온 지도 좀 지나긴 했는데,
'트레져랠리' 라는 시리즈로
레어들이 재판이 된 적이 있었다.
해외수출용으로 재판이 되기도 함.
재판이 되어서 레어의 가치가 사라졌는데
눈탱이 맞으면 곤란하다.
글 마지막 재판 모음에서 확인 필수.
11. 구부러짐?
칼, 무기, 수염, 머리카락 등이
말려서 포장되었을 때 구부러져 있는데,
드라이어로 열을 가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오고
고정된 상태로 냉각시키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된다.
12. 도색미스? 하자?
약간의 도색미스는 레드썬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비닐 미개봉 상태로 파손을 확인한 후에 개봉하는게 좋다.
단, 개인 거래로 미개봉품을 샀을 때는
환불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억.
13. 전시는 어떻게?
기본적으로 몇천원짜리 다이소 아크릴 케이스나
만원대의 아크릴 케이스에 계단형으로 전시 시작이 보통.
수가 늘어나면 장식장을 고려해 볼 텐데,
10~20만원대의 일반적인 가로 800정도의 유리 장식장도
LED를 달면 충분히 좋다.
장식장은 LED가 생명이라는 것을 꼭 기억!
데톨프는 단종되었고, 블롤리덴은 작고 가성비가 떨어짐.
데톨프 말고도 좋은 거 많으니까
이제 잊도록 하자.
14. 일본에 가서 사는 건?
구입할 것이 많은 초보때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가격적으로 더 좋을 것을 기대하지 말고,
성지순례 간다는 생각으로 간다면,
분명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오프라인에서
만족스러운 월콜 쇼핑은 불가하다.
신작 말고는 눈탱이나 맞는 거지머.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면
비행기 숙박 돈들이지 말고 그냥 직구해라.
월콜은 가벼워서 배송비 눈탱이도 덜하니깐.
15. 수집 시작하는 사람에게 조언.
천천히 수집해라.

차곡차곡 쌓여가는 즐거움을 오래도록 느껴야 하는데,
대단위로 사게 되면 생각보다 빨리 식게 될 것이다.
월콜의 최대 장점은 매월 신작이 나와서,
수집의 페이스를 쭈욱 계속 갖고 갈 수 있다.

신작을 사서 전시를 하고,
다음 신작이 나오기 전에 예전에 나왔던 월콜을
조금씩 사서 채운다면
원피스가 끝나는 몇 년 후까지
질리지 않고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한다.
수집은 채워나가는 과정이 즐거운 것이다.
다 모았다고 해서 주어지는 보상도 없고
다 모았다는 만족감은 오래가지 못한다.
사야할 것이 많을 때가 즐겁다.
전종 목표?
그런거 하지마.

화이팅~
2022.05.21 - [원피스 월콜] - 원피스 월콜 피규어 재판 모음
원피스 월콜 피규어 재판 모음
원피스 월콜 피규어 재판 모음. 원피스 월콜을 단품으로만 골라서 사다가 세트로 모은지 얼마 되지 않았던 2017년 7월, 재판의 시대가 열렸다. '트레져 랠리'. 슈퍼 레어였던 스트롱월드 시리즈
madamx.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