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월콜 극장판 스탬피드 1탄 피규어. 6월은 오랜만의 월콜 휴식, 7월은 영양가 없는 버스트가 지나고, 석달만의 원피스 월콜 개봉이다. 8월 9일에 일본에 개봉한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 맞춰서 같은 날 극장판 스탬피드 1탄 월콜이 출시되었다. 스탬피드 1탄 뿐 아니라, 약간 복잡하게도 남코 게임장 한정판으로 스탬피드 스페셜 1,2탄 월콜도 같은 날에 출시되었다. 게임장에서만 뽑을 수 있는 한정으로 나오면 좀 더 핫한 면이 있긴 하지만, 조연 캐릭터들이 대부분이라 굳이 한정판으로 내놔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초반에야 일옥에서 트레져랠리 시리즈처럼 엄청 거품낀 가격으로 올라왔지만 금새 가격거품도 빠지게 되었고 공급되는 물량이 많은지 뽑아가는 사람들이 적은지 트레져랠리 때와는 좀 다르다고 한다. 한정판으로 나왔다는거 말고는 크게 메리트 있는 캐릭터가 별로 없다는 것이 큰 이유다.
"사진 불펌은 금지"
개봉 시작.
무채색의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로고 디자인에 맞게
회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의 색상 조합이다.
원피스 월콜 역시 이제는 오른쪽 하단에
반다이 마크가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극장판 스탬피드 1탄의 라인업은
루피, 나미, 우솝, 쵸파, 브룩 그리고 더글라스 불릿 이며,
브룩이 6개로 레어다.
밀짚모자 일당은 2탄이 나오면 완성이 된다.
월콜 발판 역시 이제는
반다이 마크와 BANDAI SPIRITS MADE IN CHINA로
변경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첫번째는, 루피.
월콜러들은 잘 알겠지만, 월콜은 보통 가볍고 심플한 피규어라서,
묵직하고 구성이 알찬 경우는 더 만족스러울 때가 있다.
파츠가 많이 나뉘어 있을때는 번거롭긴 하지만,
이렇게 일체형으로 나오면 깔끔하다.
스탬피드 기본 복장 위에
밀짚모자 위의 커다란 모자,
고기와 보물을 담은 배낭,
모든 것을 덮고 있는 튼실한 뿔 달린 투구(?) 등
알찬 구성의 루피다.
등에 메고 있는 것은 거인들이 쓰고 있던 투구 모양 비슷하다.
루피 얼굴도 순딩순딩하니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괜찮고,
부피감 있는 전체 모습이 든든하다.
두번째, 나미.
극장판 스탬피드의 전체적인 의상 스타일이
필름골드 때와는 다르게 자유롭고 다양한 느낌이라
보기가 좋다.
밝은 색상 조합의 나미는
머리 위 리본과
다리에 묶은 크리마택트가 돋보인다.
밋밋한 포즈가 아니어서
더욱 빛나는 나미다. 만족.
세번째, 우솝.
항상 평범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우솝이다.
사슴머리 모양을 한 모자와
작은 가방 그리고 큰 망치를 장착하고 있다.
옆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부피감이 크다.
얼룩덜룩한 복장도 모험복 같다.
늘 그렇지만 도색은 복불복..
네번째, 쵸파.
핑크색 모자와 흰 티셔츠가 이쁜 쵸파.
작은 물통과 가방까지 메고 있다.
작은 피규어지만,
찬찬히 뜯어보는 맛이 있다.
다섯번째, 브룩.
스탬피드 월콜 라인업이 몇달전에 공개됐을때는
너무나 밋밋해 보였던 브룩이다.
다른 때와는 다르게 심플한 모습이기는 하다.
무언가를 더 걸치지 않으면
심플해 보일 수 밖에 없는 몸이기 때문에..
번쩍이는 안대가 포인트.
여섯번째, 더글라스 불릿.
극장판 스탬피드를 못 봐서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전 로저해적단 이었던 불릿 이며,
악당으로 나온다.
월콜에서 이만큼 한 덩치하는 느낌이라면,
실제는 더 거구일 것이다.
뒷 머리 스타일은 금사자 시키 느낌이다.
꽤나 발달한 하관과
두꺼운 상체만큼이나 멋진 블랙 의상이 특징이다.
목 밑의 흉터는 쿠잔의 그것과도 비슷해 보인다.
부피감도 좋고 얼굴, 의상 전부 훌륭하다.
루피 일당 5명을 같이.
자유로운 모습의 조합이 맘에 든다.
스탬피드 2탄이 나오면 9명이 완성!
극장판 스탬피드 1탄의 전체샷.
루피 일당 말고도 많은 캐릭터가
스탬피드에 등장했는데,
남코 한정판으로 내놓은게 아쉬운 부분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게 좋지 않을까.
9월 12일에는 극장판 스탬피드 2탄이 출시된다.
개봉은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