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월콜 화(和) 피규어 (월콜 기모노). 올해 원피스 월콜은 8~10월에 극장판 스탬피드 월콜이 있어서 전후로 소소한 라인업이 될 것 같다. 월간 피규어인 듯한 원피스 월콜은 '화(和)' 라는 이름의 신작이 4월 23일에 출시되었다. 2014년 5월에 나왔던 월콜 '화(華)' 가 있기 때문에, 이번 월콜 '화(和)'는 월콜 기모노 라고 더 많이 불려질 듯하다. 和는 일본을 뜻하는 한자이며, 현재 원피스 에피소드인 和の国(와노국, 와노쿠니)에 쓰이는 한자다. 이번 세트는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만든 월콜이지만, 제목만큼 와노쿠니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물론, 와노쿠니 월콜 시리즈는 연말이나 내년초가 되어서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4월마다 나왔던 단오절, 코이노보리에 이어서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월콜이기도 하다.
"사진 불펌은 금지"
개봉 시작.
4월 신작, 월콜 화(和)는
4월의 벚꽃이 배경이며,
기모노를 입은 루피 일당
조로, 나미, 상디, 루피, 우솝, 쵸파 6종의 라인업이다.
레어는 우솝, 쵸파.
윗면도 벚꽃이 그려져 있고,
금고양이가 번쩍인다.
옆면에서는 일러스트와 같은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기모노 복장의 원피스 피규어들은 많았지만,
기모노 복장의 루피 일당 월콜은 처음이다.
그래서, 월콜 기모노 라고 이름 불릴만 하다.
먼저, 조로.
평상으로 보이는 곳에서
신문 혹은 책 같은 것을 읽고 있는 모습이다.
책 뒷면에는 글자가 보일 정도로 디테일이 있다.
河馬一家脫走(하마일가탈주)
: 하마 일가족이 도망갔다? ㅋㅋ
일러스트에 하마가 있던 것이 떠오른다.
기모노에 나막신 게다, 그리고 겉옷 복장에
입에 꼬치를 물고, 당고 여러개를 손에 끼고 있다.
역시 4월 시리즈인 일본풍을 느끼게 해준다.
평상과 조로는 일체형이며,
발판은 고정되지 않고 위에 놓는 형태다.
월콜 박스와는 다르게
꼬치를 물고 있는 입주변의 마감이 좋지가 않아서 아쉽다.
두번째, 나미.
유일하게 혼자 서 있고,
발판에 지지대가 있는 구조다.
상디를 보며 찡긋 하며
쟁반을 들고 있다.
노란 기모노가 멋지게 어울리는 모습이고,
이쁘게 잘 나왔다. 굿굿.
비녀와 쟁반은 드라이기로 조절도 필요할 수 있다.
조형, 도색 모두 완벽한 모습이라 만족이다.
세번째, 상디.
평상에 걸터앉아 루피에게 한방 먹이는 모습이며,
특별하게 곰방대를 물고 있어서 독특하다.
턱선의 마감은 좋지 못하다.
뽑기 운도 있겠지만, 이번 월콜 기모노는
흠이 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번째, 루피.
평범한 루피의 모습은 늘 보기 쉽지 않다.
그래서, 지난달의 정자세 루피는 반가웠다.
자신의 수배서를 들고 있고,
먹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입에 가득 넣은 채로
손에 잔뜩 쥐고 있는 모습이다.
조금 특이한 것은 모자가 기어4때 처럼 작다는 것.
상디의 왼주먹에 찌그러진 얼굴이 살아있다.
다섯번째, 우솝.
위험한 루피의 모습에 당황한 모습으로,
생각보다 좀 몸집이 크게 나온 우솝이다.
표정이나 땀을 삐질 흘리는 모습이 잘 나왔다.
여섯번째, 쵸파.
평소보다 더 작게 나온듯한 느낌이며,
혼자 뒤돌아 먹기 바쁜 모습이다.
옷 색깔이 괜찮은듯.
혼자 좋아서 먹고 있는 표정이 굿.
월콜 기모노는 각각은 노멀하지만,
같이 두었을 때가 더 빛이 난다.
상디+루피의 합체 모습.
나미와 우솝까지 하나의 그림이다.
나미가 홍일점이라 그런지 너무 잘 나온듯.
혼자 떨어져 있는 조로도 조로다운 모습.
쵸파도 이와중에 혼자서 냠냠.
마지막으로, 박스를 세워두고 단체샷.
각각은 평범하지만, 같이 두어야 그림이 사는
월콜 화(和), 월콜 기모노 였다.
나머지 루피 일당이 없어서 아쉽긴 한데,
혹시나 내년 4월에 월콜 화(和) 2탄이 나올지도 모른다 ㅋㅋ
5월 16일에는 세계회의(레벨리) 1탄이 출시된다.
개봉기는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