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교토 1일 버스투어 후기 (유투어버스)

교토 1일 버스투어 후기 (유투어버스). 오사카 여행에서는 오사카 주변의 교토, 고베, 나라 관광도 같이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처음으로 오사카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교토관광도 하루 하기 위해서 정보를 찾아보려고 하니 좀 막막했다. 오사카 여행에서 교통패스를 알아보는 것에 힘을 빼고 나서 더욱 그러했고, 오사카 첫 여행을 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이다. 그래서, 교토 여행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던 중에 '교토 1일 버스투어'를 알게 되었다. 좋은 것은 우리나라 회사에서 운영하는 것이라,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면 되고, 한국어 가이드까지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교토 자유여행을 가겠지만, 나는 더 생각해 볼 것 없이, 예약 결제를 완료하고 여행을 떠났다.

다음은, 교토 1일 버스투어의 코스 그림이다. 

출처는 유투어버스 홈페이지.  

교토의 모든 곳을 둘러보는 것은 아니지만,

인기 있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명소를 골라 놓은 코스다.

오사카 니혼바시역 위에 있는 도톤플라자에서 아침9시에 출발해서

위의 4코스를 돌고 저녁6시반 정도에 도톤플라자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나는 평일인 목요일에 신청을 해서,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으면 어떡하나 생각을 했는데,

45인승 버스 2대를 꽉 채우고 출발한 것이 놀라웠다.

주말에는 4대 이상이라고 하니,

혹여 인기없는 버스투어에 썰렁하게 가는 것이 아닌지

걱정할 필요는 절대 없다.

 

버스투어에 함께 하는 한국어 가이드 분이 있는데,

정확히는 길라잡이 라고 하셨다.

여행지 안에까지 모두 같이 다니는 것이 아니고,

버스로 이동을 하면서 관광지 설명을 다 해주시고,

장소에 도착하면 각자 자유롭게 관광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버스로 모이는 것이다.

출발지에서 교토까지 한시간 넘게 걸리는데,

한번도 앉지 않고 열심히 재미있게 관광지를 설명해주시는 것이

정말 대단하셨고, 또 그다음 관광지를 가는 2~30분 동안

열심히 설명을 해주셔서 관광에 큰 도움이 된다.

중식은 첫 관광지에서 각자 원하는 식당에서

자유롭게 먹으면 된다. (단체 식사 아님)

그래서, 첫 도착지에서의 시간은 더 많이 주어진다.

 

교토 1일 버스투어의 장점

1. 교토 여행 코스와 교통편에 관한 여행준비를 할 필요가 없다.

2. 특히 여름과 겨울에 힘들게 이동하지 않고, 편하게 버스로 이동해서,

이동간에 편하게 쉴 수 있다는 것.

3. 특히 아이나 노부모님과 같이 하는 교토 첫 여행이라면 필수.

4. 길라잡이 분의 알찬 설명으로 관광에 큰 도움이 된다.

5. 짧은 오사카 여행에서 하루의 시간을 내어서

교토의 명소를 알차게 보고 온다는 것.

 

가격은 성인 5.5만 이었고,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은 버스투어 였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교토 관광이라면 필수라고 생각하고,

교토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막막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한 번 이렇게 버스투어로 보고 나서,

다음에는 괜찮은 곳을 골라서 자유여행을 가면 된다.

물론, 교토 자유여행으로 잘 다녀오는 사람도 많겠지만,

초행길에 괜히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힘들게 다닐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즐거운 교토 여행이 되길~

2018/06/12 - [여행] - 오사카 1일 승차권 (비지터스 티켓, 1day pass)

2018/06/12 - [여행] - 오사카에서 파스모(PASMO)카드 충전,사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