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엑셀 호텔 도큐 후기 (SHIBUYA EXCEL HOTEL TOKYU). 보통 호텔을 예약하고, 블로그 후기를 보려고 하면 검색상단에 있는 글들은 광고글들이 많고, 실제 숙박한 글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 글은 숙박하고 난 뒤에 적는 후기 글이다. 시부야에는 두번째 숙박하게 되었는데, 연말이라 모든 호텔들이 20만원대였다. 평소 5만원짜리 호텔들도 20만원에 가까웠는데, 평소에도 20만원대인 시부야 엑셀 호텔 도큐에 운좋게 비슷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다. 도쿄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어느 지역에 숙박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여행 일정에 따라 추천지역이 달라질 수 있지만, 신주쿠 같은 최고로 복잡한 지역은 정말 비추천이고, 시부야도 나름 복잡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시부야가 참 괜찮은 것 같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라인이기도 하고, JR 야마노테선과 메트로 전부 이용가능해서 교통이 편리하다. 많이들 찾는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지역과 가깝고, 쇼핑과 먹거리도 괜찮아서, 도쿄 숙소는 시부야가 추천할 만 하다.
시부야 엑셀 호텔 도큐는 시부야역과 연결되어 있는
시부야 마크 시티 건물 EAST MALL의 5층~25층에 있는 호텔이다.
시부야역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찍은 모습인데,
시부야역에서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도,
시부야 마크 시티 건물로 올 수가 있다.
물론, 하치코 출구로 나와서 저 건물로 가도 된다.
시부야역에 내려서 시부야 마크 시티 3층으로
연결되는 곳으로 오면 이 곳 호텔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이 곳은 호텔로 들어갈 수도 있고, 마크 시티 식당가로 갈 수 있는 길도 있다.
호텔 위치는 정말 짱이란걸 느낄 수 있다.
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 프런트 데스크로 가면 된다.
25층은 레스토랑이다.
5층에 내리면, 7~24층의 호텔 객실로 가는 4개의 엘베가 따로 있다.
호텔 객실로 가는 엘베에서는 카드키를 터치해야 층버튼을 누를 수 있다.
객실 엘베에서 내리면 층마다 스크램블 교차로가 보이는 큰 창문이 있다.
층마다 음료 자판기도 있고, 맥주 자판기도 있었다.
세미더블룸이었고, 20제곱미터로 다른 저렴한 도쿄 비즈니스 호텔보다는 넓다.
욕실도 넓었고, 옷장도 있다.
에어 컨디셔너 조절기가 있는데, 온도를 최고로 높이면,
히터가 나온다.
침대 옆에는 책상이 있고, 작은 탁자와 작은 쇼파 두개도 있었다.
창문이 열리지 않는 구조라서 공기청정기가 있다.
20만원대이긴 하지만, 정말 좁은 도쿄 호텔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5층 로비에 내려와서 바깥으로 나가는 엘베를 타지 않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공항리무진 버스정류장으로 5층에서 바로 연결이 된다.
공항리무진을 이용하는 사람에겐 큰 장점이다.
버스정류장으로 나가는 곳에서 오른쪽을 보면,
에스컬레이터로 4층 식당가로 바로 갈 수가 있다.
엘베로 3층에 가서 식당가로 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표지판에 보이듯이 4층 식당가에서 호텔로 갈 수도 있다.
조금만 걸어 오면 유명한 미도리스시 를 발견할 수 있다.
보통 미도리스시는 대기하는 줄이 길어서,
오픈 전에 기다려서 대기표를 뽑아야 하는데,
이 호텔에 묵으면, 열시 정도에 내려가서 대기표를 미리 뽑아서,
호텔방에 있다가 11시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 내려가면 된다.
미도리스시 바로 옆에도 호텔로 가는 표지판이 보인다.
호텔방에서 미도리스시까지 5분만에 갈 수 있었다.
호텔에서 1층으로 나가면 바로 스크램블 교차로여서,
주변에 다니기도 완전 편리한 위치였다.
공항으로 갈 때도 호텔과 연결된 길로 가서,
시부야역에서 쉽게 NEX를 탈 수 있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시부야 엑셀 호텔 도큐 였다.
도쿄에 처음 온 사람에게 추천한다.
숙박할 사람은 시부야역 안에서 호텔로 연결되는 길도
꼭 알아두고 가면 좋다. 아래글을 클릭↓
2018/01/03 - [여행] - 시부야역에서 시부야 엑셀 호텔 도큐 가는 방법 (마크시티)
2017/03/12 - [여행] - 나리타익스프레스 NEX 왕복티켓 예약방법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티켓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