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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규어 여행

나카노 브로드웨이에서 원피스 피규어 구매하기 (세번째)

나카노 브로드웨이에서 원피스 피규어 구매하기 (세번째). 2017년 3월 초에 방문하고 6개월만에 9월 초에 도쿄를 다시 가게 되었다. 이제 어느 정도 원피스 피규어들을 수집했기 때문에, 무언가 찾을 것들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바람도 쐬고 피규어도 사고 좋기 때문에 오게 되었다. 혼자는 처음 와 봤는데, 아키하바라 근처에 숙소도 구하고, 아키하바라를 첫 날에 보고, 둘째날에 나카노로 오게 되었다. 나카노 만다라케 오픈시간이 낮 12시라서, 오랜만에 시부야 만다라케와 시부야 무기와라 스토어에도 들렀다가 오게 되었다. 시부야 만다라케는 처음 가보았는데, 혹시나 했지만, 아키하바라 만다라케 보다도 못한 곳이었다. (원피스 기준). 아웃. 시부야 무기와라 스토어에는 두번째로 가는 것인데, 복잡한 시부야 역에 내려서도 금새 가는 길이 기억이 났다. 이제는 도쿄에서는 구글 지도가 필요 없는 수준이 된 것 같다.

무기와라 스토어에 오랜만에 가니까 구경할 게 많았고,

몇가지 굿즈들을 사고 괜찮았다.

그리고, 목적지인 나카노로 이동.

나카노 브로드웨이 입구 왼쪽에 초밥집이 하나 있었다.

 

사진처럼 좌석마다 있는 단말기에 한글로도 나오고,

클릭해서 주문하면 기차가 배달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일어를 몰라도 편하게 주문하고 먹는 곳이라서,

나카노 입장하기 전에 추천한다.

 

에너지를 채우고, 콜라 한잔을 마시면서,

천천히 둘러보았다.

9월에 오기는 처음인데 한여름은 지났지만 더웠다.

6개월, 1년전에 방문한 글을 못 읽은 사람은

읽고 오는게 낫다. 클릭

2016/11/11 - [피규어] - 나카노 브로드웨이에서 원피스 피규어 구매하기

왜냐하면, 6개월 만에 가서 달라진 것들만 적는 글이기 때문이다.

 

2017년 9월 초 기준이다.

앞서 적었던 글과 마찬가지로 사진은 찍지 않는다.

보통 피규어 사진을 찍어대는 사람들은

피규어 구매에 별 관심이 없다. ㅋㅋ

피규어 찾느라 바쁜데 사진이 웬 말인가.

나카노 브로드웨이는 한 건물에 있어서,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알고 보면 많은 샵들이 빼곡하게 2, 3층에 들어가 있다.

대표적인 것은 만다라케지만,

만다라케를 제외하고도 피규어샵이 많다.

그래서, 모든 샵을 다 보기 전까지는 포기해서는 안된다.

 

사람마다 찾는 물건은 다르기 때문에,

난 이제 사야될 목록들이 많지 않지만,

처음 오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피규어들이 많았다.

3층 만다라케는 이전보다 깔끔하게 정리를 해놓은 편이었고,

이제는 레어라고 할만한 월콜들은 없고

계속 소진되어 가는 분위기였다.

반프를 구하는 사람들은 만족스러울 수 있다.

2층 만다라케에는 이전에 못봤던 아츠제로들이 상당히 많이 풀려 있었고,

가격도 괜찮았고, 찾던 아츠제로 징베가 있어서

4500엔에 덥썩 집어올 수 있었다.

내가 원하는 POP들은 없었지만,

가격 메리트가 있는 것들이 좀 있었다.

가장 기쁠 때가 필구 목록에 있던 것을

좋은 가격에 득템 했을 때가 아닌가 싶다.

원하던 것은 아닌데 가격 괜찮네 하고 가져오는 것 보다는.

여러 월콜들도 좀 사고 면세를 받으려는데,

3월에 왔을 때와 약간 방식이 바뀌었다.

이전엔 물건들을 나중에 인도받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현장에서 결제를 하고 물건을 받고,

쇼핑이 다 끝나면 만다라케의 여러 영수증을 가지고,

4층에 있는 이전과는 다른 위치의 면세카운터로 가서

영수증을 보여주고 택스 리펀드를 현금으로 받는 형태였다.

그리고 여권에 붙여주었다.

이게 보통 일본에 갔을 때 다른 상점이나 백화점에서

하는 방식이라서 더 편리했다. 굿.

 

나카노 브로드웨이에 있는 리버티 샵은

예전엔 괜찮은게 많았는데,

이제는 영 시원찮게 되버렸다.

그리고, 작게 유리 진열장에 중고품을 넣어 놓는 샵들이 많았는데,

몇몇 월콜이나 콜렉션 등을 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샵에서는 SMSP 에이스 흑백버전은 4500엔에 구했고,

원래 사려던 것은 아닌데 가격이 괜찮아서 샀다가,

집에 와서 개봉하고 대만족을 하게 됐다. 굿.

 

정말 여유롭게 시간 상관없이 천천히 둘러보니까 참 좋았다.

아츠제로 시리즈 찾는 사람들은 득템할 수 있는 시기였다.

나카노는 방문할 때마다 느끼지만,

아키하바라 보다는 피규어 재고들의 기복이 심하지 않다.

그래서, 도쿄에 방문했다면, 나카노에 꼭 들러야 하는 이유라 생각한다.

항상 재고는 돌고, 방문할 때마다 물건들은 다르다.

여기에 오기 전엔 항상 득템신의 버프를 받고,

입장하기를 바란다.

득템하시길~!

2017년 12월 방문기클릭↓

2018/01/15 - [피규어] - 아키하바라, 나카노에서 원피스 피규어 구매하기 (네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