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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편두통의 증상과 대처 및 예방법

편두통의 증상과 대처 및 예방법.

보통 두통이라고 하면, 머리 전체가 아픈 증상을 보인다. 편두통머리의 한부분이 뇌속에 멍이들고 마비된 것처럼 심하게 아프거나 눈도 빠질거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편두통으로 십수년간 고통을 받아본 사람으로서, 편두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는다. 편두통은 '전조 증상' 을 먼저 보이고 난 후, 그 이후에 찾아온다.

'전조 증상' 은 무엇인가?

전조 증상이란, 편두통의 통증이 시작되기전

15~30분 정도에 나타나는 특이 증상이다.

폭우로 비유하자면, 먹구름이 끼고 천둥이 치기 시작한 후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것이다.

편두통의 전조증상은 조금있다가 아플 것이다 하고 예고를 해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편두통이 전조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나의 경험으로는, 100% 전조증상을 보인 후에 편두통이 찾아 왔다.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전조증상의 대부분은 시야결손 이다.

자세히 설명하면, 한쪽 눈 앞에 아주 작은 점으로 시작해서 아른아른 거리는 작은 점이

점점 커지면서 번쩍임을 보이면서 시야를 막게 된다.

꼭, 모니터에 작은 불량화소가 생기더니 그게 어마어마하게 커지는 것과 같다.

이 증상은 어느 누구도 하던 모든 것을 멈추게 만들고,

주저않게 할 정도로 무서운 증상이다.

특히나,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가 이 증상이 나타나면 어떨까 상상해 보았는데,

정말 아찔하고 공포스럽다.

 

우선, 전조증상이 왔을 때는,

하던 모든 것을 멈추고, 가능하면 눈을 감고 어두운 곳에 눕는게 좋다.

눈을 뜨고 있으면 시야가 점점 덜 보이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겪어야 하므로,

빛이 없는 곳에서 눈 감고 30분~1시간 정도 자버리는게 최고다.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박카스 같은 자양강장제가 전조증상을 빨리 없애고,

그 후에 오는 편두통도 덜 오게 한 경험이 있었다.

집이 아닌 밖에 있을때의 응급 상황에 한 번 마셔보는 걸 권한다.

그리고, 편두통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무리한 식사는 피해야 한다.

 

편두통이 처음 찾아왔을 때는, 나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두통약을 먹는 방법으로 그냥 지나쳤지만,

지속적으로 고통을 받아서, 신경과에서 정밀 진단을 했다.

그때서야 전조증상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뇌혈관의 수축으로, 일시적으로 안구에 공급되는 혈류가 감소되어 생긴다고 했다.

뇌 초음파 진단과 여러 검사를 받았지만,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할 만큼의 수준이 아니어서,

전조 증상때 긴급하게 먹어야 할 약을 처방받는 것으로 끝이 났다.

그 약은 작은 불이 났을때 재빨리 꺼버리는 것처럼,

전조증상도 없애고 그 이후 편두통도 없애는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안되는 약이었다.

편두통이 잦은 사람은, 신경과에 가서 정밀 진단을 한번은 꼭 받아보길 바란다.

 

자, 그런데 편두통이 아무 이유없이 찾아올까?

원인이 무엇인가? 하고 오랫동안 생각해 보았다.

물론, 사람마다 원인이 다를 수 있으므로,

나의 경험적인 기준으로 적는다.

공통적으로, 편두통이 찾아 오는 그 순간의 내 몸 상태는 어떠한가 돌이켜 보았다.

1. 몸이 편안한 상태가 아니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

육체적으로 안락하게 쉬고 있거나 편안한 상태가 아니었다.

몸이 지치고 힘들때. 편두통이 찾아 왔다.

2. 심하게 눈을 혹사했다.

스마트폰을 오래 본다거나, 모니터 화면을 오래 본다거나,

TV를 심하게 오래 본다거나 하는 등 눈을 힘들게 했을때다.

이것도 몸을 힘들게 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3. 쵸콜릿 등 두통을 유발하는 특별한 음식을 과하게 먹었다.

쵸콜릿은 일반 사람에겐 덜하지만, 편두통을 가진 사람은 피해야 한다고 들었다.

 

1,2,3의 원인을 보면,

큰 원인은 자신의 몸을 힘들게 했을때, 편두통이 찾아왔다.

"집에서 뒹굴뒹굴 놀지 않는 이상, 어떻게 몸이 편할 수 있나?" 하겠지만,

최소한 편두통이 찾아올 만큼은 막을 수가 있다.

몸을 힘들게 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다.

1. 잠 충분히 안자기.

2. 밥 제때 챙겨먹지 않고, 거르기

3. 과음으로 몸 힘들게 하기.

4. 쉴 수 있는 시간에 제대로 쉬지 않고, 몸이나 눈을 혹사하기.

5.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을 과하게 먹기.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래서, 편두통의 예방법몸을 힘들게 하지 않는 것이다.

1. 잠을 충분히 잔다.

잠을 제대로 못자고 그 다음날 힘들었을때 유독 편두통이 잘 왔다.

잠 제대로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2. 밥을 잘 챙겨먹어라.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으로 오랜 시간 있는 것은 위험하다.

밥이 아니어도 뭘 마시던지 먹던지 해야한다.

그럼, 잠을 제대로 못자고, 빈 속으로 몇시간 있으면 어떻게 될까?

편두통은 지름길을 달려서 나에게 찾아올 것이다.

활동하는 시간에는 늘 무엇이든 잘 챙겨먹고 마시고,

몸에 당, 영양분을 계속 공급해라.

힘들면 자양강장제는 필수.

자양강장제가 전조증상때 도움을 준 것이,

몸의 피로를 덜어준 것이므로 납득이 간다.

3. 과음하지마라.

과음하면 어떻게 될까?

영양상태 부족. 수면 파괴. 다음날 밥 제대로 못먹기. 두통과 구역질로 몸이 힘들다.

그럼 나에게 누가 찾아올까?

무서우면, 적당히 술 먹고, 잘 자고, 그 다음날 일어나서 몸에 영양을 넣어줘라.

4. 건강한 방법으로 휴식을 취해라.

몸은 힘든데, 휴식을 달라는데, 스마트폰, 모니터, TV 보면서 눈을 못 쉬게 한다.

눈 혹사는 전조증상이 지름길을 통해 오게 만든다.

갑자기 눈 앞이 번쩍일 것이므로,

쉴 땐 어떻게 쉬어야 하는가?

눈 감고 편히 쉬어라.

5. 자극적인 것은 피해라.

맛있는 음식이든 자극을 주는 음식이든 적당히 먹으면 탈이 안난다.

과한 초콜릿은 피하고, 건강해져라.

 

항상 내 몸을 힘들지 않게 신경쓰는 것이 가장 큰 예방법이였다.

자주 오던 편두통도 이제 1,2년에 한번 올까말까 하는 정도가 되었다.

최근에 왔던 편두통이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한 육체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를 잘 함으로써 건강한 정신을 가지는 것도

편두통으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는 길이 될 것이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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